[충청일보 김은영기자] 대한적십자 충북지사는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도내 곳곳서 폭우 피해 구호 활동을 실시했다. 적십자사는 2일 충북지사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해 이재민에 전달할 긴급 구호품을 제작했다.

충북 음성에 긴급구호품 250세트를 지원하고 감곡중학교와 삼성중학교 강당에 이재민 쉘터 140동을 설치했다.

단양에는 긴급구호품 100세트와 생수500ml 1000개를 지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31일 충북적십자사는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오창, 괴산, 영동, 보은 등의 침수 가구 및 산사태 고립 가구에 긴급구호세트 및 재가구호품을 전달했다.  

긴급구호세트는 수건, 칫솔, 화장지, 세면비누 등 일용품세트와 담요, 체육복으로 구성됐으며 재가구호품은 일용품 세트와 취사용품, 구호의류, 재난부식세트와 담요 등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음성 감곡면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등이 구비된 이동세탁차량을 배치해 세탁구호활동을 펼쳤다.

충북적십자사는 물품 지원 외에도 폭염 경보 시 수혜자의 안부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에 조치를 취하는 RED CALL을 실시할 계획이며, 필요시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와 연계하여 유선 또는 대면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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