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학생회관 옹벽 붕괴 등
일부 학교는 이재민 시설로

[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지역에 내린 폭우로 도내 교육시설에도 비 피해가 속출했다.

2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학교 등 교육시설 4곳에서 피해가 접수됐다.

토사유출로 제천학생회관 옹벽 석축 66㎡가 붕괴돼 인근 민가 2채가 일부 파손됐다.

제천안전체험관 2층과 제천고 도서관에서는 누수가 잇따랐다.

토사가 유출된 충주 충원고는 3일 임시휴업에 들어간다.

음성 삼성중 강당과 매괴고 강당은 이재민 수요시설로 개방된다.

도교육청은 각급학교 및 교육기관 피해현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 보고 체계를 유지하고 상황관리전담반 및 비상근무조를 운영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설피해 최소화 및 교육활동 안전 확보를 위해 즉각적인 시설점검에 나설 것"이라며 "긴급복구를 통해 안정적인 학사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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