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오정창의공작소에서 워크숍 참여 주민들이 마을지도 위에 위험요소를 표시하고 있는 모습.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대덕구는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4주 동안 오정창의공작소(옛 참사랑교회)에서 '주민 참여형 안전한 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오정동 뉴딜사업은 주민·청년·상인이 참여해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4년 간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으로서 국비 100억원, 시비 70억원, 구비 30억원 등 총 2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워크숍은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오정동 주민과 오정동 자율방범대, 대덕구청 여성친화도시 참여단, 한남대학교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직접 마을을 탐방해 위험하거나 불편한 곳을 발굴해 안전한 환경을 위한 대안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워크숍 참가한 주민 이미혜 씨는 "최근 오정동에 가로등과 CCTV 등이 설치됐으나 아직도 어둡고 위험해 보인다"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주민들이 느꼈던 불안함과 불편함이 많이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마을의 위험요소와 대안들은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안전한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연계시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오정동 도시재생 지역공헌센터(☏ 042-623-539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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