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이철휘 연구사, 포도 표준진단표 갱신 연구 인정받아

[내포= 충청일보 박보성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 소속 연구사가 국내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원예연구과 이철휘 연구사는 최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산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가해 '노지포도(켐벨얼리) 표준진단표 갱신방향 설정'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연구사는 이번 논문에 20년 전에 만들어진 포도 표준 경영진단표보다 정밀한 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경영진단표 개발 연구 내용을 담았다. 

학회는 그동안 활용해 온 기존의 포도 표준 경영진단표가 농업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정밀도가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로 경영 진단 정확도가 향상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사는 "농가 간 경영 수준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경영진단표를 개발해 농가 컨설팅 도구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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