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경사·상습 침수지 점검 강화
급류지역 등 불필요 이동 자제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도가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3단계로 격상하고 집중호우시 안전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5일까지 100~300㎜(최대 500㎜)의 집중호우가 계속 될 것으로 예보되면서 인명 및 재산피해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대책본부를 비상3단계로 격상했다. 

또 도와 각 시군은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급경사지, 상습 침수지역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하여 점검을 강화하고 라디오, TV 자막방송, 재난문자 발송, SNS 등을 활용하여 주민 대피 요령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임택수 도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 하천 급류에 휩쓸리는 등 인명사고가 많이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라며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도민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호우시 안전 수칙은 △라디오나 TV 방송의 기상청 정보 예의 주시 △절개지에 인접하거나 비탈면이 있는 조립식 건물, 펜션, 주택, 공장 등은 축대나 담이 무너질 염려가 없는지 확인 및 사전 신속한 대피 △불필요한 외출 자제 및 외출 시에는 신속히 귀가 △폭우 시 캠핑장, 계곡 등 방문 자제 △논·밭에 물이 불어난 상태에서 배수로 및 물꼬 작업하지 않기 △지하차도, 하상도로, 하천변 등 침수가 있는 곳은 지나가지 않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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