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청일보 김록현 기자]충북 음성군 (재)음성장학회(이사장 조병옥)는 제5회 장학생 환류사업 추진을 위해 음성장학회 장학금을 지원받는 대학생을 제5기 멘토단으로 위촉했다.

장학생 환류사업은 명문대 장학생들이 지역의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모교로 찾아가 멘토가 돼 자신의 입시 경험을 전수하고 조언해 주는 사업이다.

음성장학회는 5일 매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0일 음성고등학교, 9월7일 대금고등학교를 마지막으로 1학년 학생 총 437명을 대상으로 장학생 환류사업을 추진한다.

장학생 환류사업는 교육전문기관에서 진로탐색과 시간관리 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이어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준비한 자료로 후배들에게 공부방법, 입시 준비방법, 대학교 생활 등을 주제로 진행한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사업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나의 경험을 지역의 후배들에게 전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후배들의 진로탐색과 학습방향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이사장(음성군수)은 “멘토 학생들이 후배들의 진로를 상담하고 같이 고민하는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선·후배 간 함께 돕는 것이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나아가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장학회는 장학금 지원과 대학입시 설명회, 명문대학 탐방 등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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