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이능희기자] 충북 옥천군은 22회 정지용청소년문학상 대상에 고등학생 운문 부문 노경희양과 산문 부문 황채원양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안양예고 3학년인 노양은 ‘암호해독사’를, 고양예고 3학년인 황양은 ‘인디언 고 아메리카’를 출품했다.

입상작으로 고등부 운문부 14명, 산문부 15명, 중등부 운문 12명, 중학 산문 5명 등을 선정했다.

심사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인 정성수 시인과 김호운 소설가가 맡았다.

김호운 소설가는 “고등부 학생들의 작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독창적인 소재와 서사구조를 잘 갖춘 작품들이 많았다. 정지용청소년문학상 이름과 22회라는 연륜이 주는 성과가 아닌가 싶다”고 심사평을 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모한 22회 정지용청소년 문학상에는 고등부 1013명(2512편), 중등부 114명(306편)이 응모했다.

입상 내역은 향수옥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0월 18일 33회 지용제 행사 때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용청소년문학상은 청소년의 문예 창작 의욕을 높이고, 옥천이 낳은 정지용 시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9년부터 진행하는 전국단위 청소년 문학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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