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 기자] 대전시는 5일 대전·세종연구원 대회의실에서 현재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예산 실집행과 사업을 보다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시 도시재생 과장 주재로 자치구 담당과장, 도시재생지원센터장, 대전도시공사 뉴딜사업팀장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들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선정된 10곳의 사업현황을 살피고 하반기 예산집행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근 국토교통부가 마련한 '도시재생사업 선정 및 관리 매뉴얼'을 소개했으며, 향후 매뉴얼을 근거로 사업단계별로 각 사업 주체의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체계화해 성과 극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 예산을 전액 집행하기 위해 착·준공 등 일정을 앞당기고 추가 집행 가능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밀착 관리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4년 차에 접어 들어감에 따라 신규사업 발굴과 더불어 기존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에도 집중해 지역주민들의 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김종명 도시재생 과장은 "공모 선정 이후 신속한 예산집행과 내실 있는 추진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완공해 사업효과가 지역주민들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총 10곳이 선정돼 사업비 1896억원(국비 948억원, 지방비 948억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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