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박캠핑 성지 급부상…기본 구상·계획 착수

▲ 수주팔봉에서 바라본 달천강변 차박 캠핑장과 팔봉마을 전경.

 충북 충주시가 수주팔봉 관광 개발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착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중원경회의실에서 박석배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주팔봉권역 관광 개발 기본 구상 및 계획 수립 용역' 착수 회의를 가졌다.

 이번 용역은 최근 수주팔봉에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체계적 자원 활용과 관광 개발계획 마련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

 수주팔봉은 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 관광이 대세를 이루면서 '차박 캠핑'의 성지로 알려져, 주말마다 많은 캠핑족이 몰려들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시연이 맡은 이번 용역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앞으로 전문가와 주민 의견수렴, 여건 분석과 사례 수집을 통해 관광 트렌드에 맞는 개발과제를 도출하고 주변 자원을 연계한 체험·체류형 관광시설과 콘텐츠를 발굴하게 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주팔봉권역을 전국적 관광 명소로 조성해 갈 방침이다. 박 국장은 "수주팔봉이 전국적 명소가 되고, 주민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는 방향으로 계획을 잘 수립해 충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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