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꽃동네학교는 한국관광음식문화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바리스타 실기 자격 검정장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 커피 바리스타 1·2급, 핸드드립 마스터, 스페셜 바리스타 등 총 4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실기 시험을 꽃동네학교 실습실에서 치를 수 있다.

이번 지정으로 꽃동네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은 다른 검정장이 아니라 자신들이 교육하고 수업을 받던 학교기업 사랑관 바리스타 실습장에서 자격 검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김창희 교장은 "이번 검정장 운영을 통해 참가 학생의 바리스타 직종 기능 향상을 도모하고, 외식서비스 분야에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는 지적장애 및 지체장애 학생들을 위한 특수학교다.

장애 학생의 현장 실습 중심 직업 교육과 취업률 제고를 위해 1주 당 6시간씩 연간 180시간의 바리스

타 교육 과정이 포함된 2년 과정의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바리스타 부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상을 휩쓸고 있다.

지난 해 12월 전공과에 재학 중인 응시생 9명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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