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8월 첫째주 여론조사
민주 35.6%·통합 34.8%
첫 오차범위 내 격차 기록

▲ 연합뉴스

[서울취재본부=충청일보 이득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보다 1.9%p 하락해 44.5%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실시한 8월 첫째주 여론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부정평가 51.6%(매우 잘못 36.9%, 잘못하는 편 14.7%), 긍정평가는 44.5%(매우잘함 25.1%, 잘하는 편 19.4%)로 집계됐다.

지난 7월 5주차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충청권(3.9%p↑), 50대(4.4%p↑), 정의당 지지층(9.2%p↑), 가정주부(3.5%p↑)에서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11.1%p↑)·부산경남권(6.4%p↑), 여성(4.0%p↑), 30대(11.0%p↑), 사무직(6.4%p↑)에서 증가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6%, 미래통합당 34.8%, 정의당 4.8%, 열린민주당 4.1%, 국민의당 2.6%, 기타정당 2.4%, 무당층 15.6%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1%p도 안 되는 0.8%로 나타나 미래통합당 창당 이후 최소이며, 첫 오차범위 이내에 들어온 수치다. 

종전 최소 격차는 7월 3주차 조사때 기록한 4.3%(민주 35.3%, 통합 31.0%)였다.

민주당은 2주연속 상승세에서 반전됐고, 통합당은 창당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TBS의뢰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 3057명에게 유무선 전화를 걸어 1510명이 조사에 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7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5.2%p 하락한 25.6%로 1위를 지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0%p오른 19.6%로 2위, 윤석열 검찰총장이 3.7%p 상승한 13.8%로 3위, 홍준표 통합당 의원이 0.5%p 오른 5.8%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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