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 위한 공론의 장

▲ 지난 8일 원신흥동 일원에서 제2회 원신흥동 주민총회가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오는 31일까지 동별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결정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연다.

주민총회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들을 주민들이 직접 제시하고 결정하도록 하는 자리이다.

주민들은 총회에서 직접 내년도 마을사업을 결정하게 되며, 지난해 주민총회에서는 진잠동 산장산 해맞이 행사와 원신흥동 소외계층 건강증진 반찬나눔 행사를 비롯해 11개동 52개 사업 총 6억6000만원의 주민참여예산이 편성됐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 투표를 마련했다. 각 동은 온라인 환경에 익숙지 않은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고 안내 전단지를 제작할 계획이다.

온라인 투표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일반 투표소도 운영하며, 주민접촉 최소화를 위해 개별 방문이 가능한 상설투표소를 설치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결정하는 주민총회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개최되는 만큼,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