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김태현기자] 충남 홍성군은 청사 뒤뜰에 있는 옛 홍주목사의 집무실 '안회당'이 한지 공예와 다도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군은 2015년부터 사적 231호인 안회당에서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엔 지난 달 말 '안회당에서 꽃을 담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첫 문을 열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체험비 1000원으로 한옥의 옛 정취와 작약, 금계국, 목련 등 꽃차와 더치커피를 즐길 수 있다.

또 매주 △한지공예 △스칸디아모스 제작 △다도예절 및 인성교육 △연잎차 덖기, 연잎밥 만들기 등 평일부터 주말까지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안회당이 홍성을 찾는 관광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따뜻한 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모든 이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회당 차 문화 체험은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일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해피맘 홍성군지회(☏ 041-632-126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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