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 K3 리그서
전주시민축구단에 1:0 승
시즌 첫 유관중 2연승 달성

▲ 천안시축구단 조주영이 페널티킥에 성공한 뒤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충남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8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3리그 11라운드 전주시민축구단과의 경기에서 조주영의 결승골로 1대 0 승리를 거뒀다.

천안은 지난 경기 환상적인 골을 기록한 조주영을 앞세워 경기 시작부터 거센 압박을 가하며 승리에 도전했다.

계속해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34분 조주영의 기습적인 발리슛이 아쉽게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지 않으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김상필을 교체 투입시키며 선취 득점을 노렸다.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자 최승호를 교체 투입, 중원에 변화를 주고 공격적인 패스를 기대했다.

공중볼 경합에 능한 천안은 크로스를 통한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다.

후반 막판 상대팀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페널티킥을 만들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주영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환호했고 천안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기록한 천안은 4승 5무 3패(승점 17점)로 8위를 차지하게 됐다.

시즌 첫 유관중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천안은 오는 15일 목포시청축구단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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