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충청일보 김병한 기자] 장마 후 20일까지 벼 출수 전후를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를 위한 현장지도를 강화하는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인들에게 종합 방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10일 당부했다.

올해 계속된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로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 병해충 발생이 전년보다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벼 출수기 전후 병해충 피해를 받을 경우 수량 및 품질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적기 신속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센터는 벼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 차원에서 적기 방제를 지도하고 농약 안전사용을 준수, 안정적인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달영 연구보급과장은 "올해 비가 자주 내리고 기온이 낮아 병해충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지속되고 있어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지도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며 "병해충은 발생 후 치료보다는 예방 차원에서 살포해야 효과가 높기 때문에 재배 농가는 필히 적기에 방제,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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