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충청일보 김태현 기자] 지난 3일부터 계속된 집중호우로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배수로 막힘, 산사태, 수목전도 등의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 홍동면이 피해 복구를 위해 면민 전체가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홍동면은 마을별 이장을 중심으로 장비를 동원해 배수로 토사 제거와 사면 정비 작업을 실시하고 청·장년 주민들이 참여, 마을안길 토사 치우기 및 되메우기 작업을 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완료했다.

특히 지난 6일부터 홍성경찰서 직원 13명, 홍동의용소방대원 8명, 홍동자율방범대 4명 등 25명이 팀을 이뤄 도로변 전도된 위험수목 제거와 호우 피해 응급복구 활동을 지원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종희 면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가 많이 발생해 인력 및 장비가 부족한 상황이지만 면민과 자원 봉사자 분들께서 수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는 중"이라며 "행정력 또한 수해 복구에 집중,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조기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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