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배우 조상기 아내가 남편을 생각하며 눈물 흘려 먹먹함을 안겼다.

 

12일 재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조상기와 아내의 결혼 생활이 전해져 이목을 끌었다.

 

이날 조상기는 놀이터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조상기는 “4년 전에 배우 생활을 기다리다가 일이 안들어와서 경제적으로 위기에 봉착했다. 가장으로서 가정을 지켜야만 했다. 면접 보고 출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MBN)

이에 조상기 아내 원민주 씨는 “저는 남편이 배우로서 일을 할 때 더 빛이 난다. 남편이 처음 공장 첫 출근한 날 제 생일이었다. 마음이 안 좋았다. 그때는 절박해서 방법이 없었다. 하는 일이 힘들다 보니까 본업이 뒷전이 될 정도가 됐다. 이게 하나의 일상이 된 느낌이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남편을 다시는 TV에서 못 볼 것 같은 느낌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다 가도 끝났구나 이런 생각이 들 때도 많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눈물 흘리게 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조상기는 “결혼하고 3년 동안 아무 일도 안 하고 일이 들어오겠지 싶은 마음에 주변 사람들과 미팅만 했다. 수입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3년을 버텼다”라며 “마이너스가 되다 보니까 아내와 아이들이 있는데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겠더라. 제일 처음 발 디딜 때가 제일 힘들었다”고 속내를 털어놔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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