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메가도매센터가 지역 최초로 친환경 식물공장을 새롭게 가동한다.
 

 12일 메가도매센터에 따르면 대형 유통시설 내 설치된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식물공장인 메가 스마트 팜(MEGA SMART FARM)을 선보인다.
 

 메가도매센터가 선보인 메가 스마트 팜은 1060㎡(옛 320평) 면적의 실내 수직 농장으로 물, 빛, 온도, 습도, 양액(영양분), 이산화탄소 농도 등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최적의 재배환경을 과학적인 재배 시스템으로 제어해 계절과 장소에 상관없이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또 미세먼지, 병충해 등 외부의 오염원과 완벽히 차단된 실내 청정 재배실에서 농약은 물론 화학비료 없이 농작물을 친환경으로 재배할 수 있다.
 

 식물재배 전용 LED 광원과 자동 환경 제어 시스템을 통해 식물 생육에 최적화된 빛, 온도, 습도를 유지해 하루 400kg의 채소를 생산한다.


 메가도매센터 관계자는 "최근 안전 먹거리 이슈와 긴 장마, 폭우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 기후 변화에 관계없이 친환경 농작물을 일정하게 연속 생산할 수 있는 메가 스마트 팜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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