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특별교통대책 기간
청주공항 '12만9천명' 이용
대형기 도입 좌석 확대 원인

[충청일보 배명식 기자]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운항이 중단됐지만 여름 휴가철 국내선 이용객은 지난해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는 올해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7월 24일~8월 10일) 청주공항 이용여객이 총 1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공항 중 제주, 김포, 김해에 이은 4번째 수송실적이다. 

일 평균 이용객은 72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413명과 비교해 205명(2.8%)가 감소했다. 지난 2일 이용객이 82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청주공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제선이 전면 중단되고 긴 장마로 인한 탑승률 하락에도 제주노선에 대형기 도입을 통해 공급좌석 확대를 통해 여객 감소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여객 청사 방역 소독, 출발장 열화상 카메라를 지속 운영했다.

공항 여객접점 근무인력 증원 배치 및 공항 내 문화공연 개최 등 고객 서비스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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