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고암동 한 주택에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토사를 마대에 담아 둑을 쌓고 있다

[제천=충청일보 목성균기자] 충북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가 최악의 물난리로 어려움을 겪는 수해 피해현장을 찾아 복구 자원봉사를 펼쳤다.

13일 채희숙 협의회장과 회원 11명, 이상천 시장 부인 이연정 여사, 엄태영 국회의원 부인 이종선 여사, 이정임·이영순 시의원 등은 고암동 당모루 수해 현장에서 토사제거와 가재도구 등을 정리했다.

회원들은 2차 피해를 우려해 남성도 힘든 마대에 토사를 담아 집 뒤편에 둑을 쌓는 등 폭염과 사투를 벌이며 구슬땀을 흘렸다.

채희숙 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고 싶다”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작은 힘이지만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협의회는 봉양읍 공전1리 일원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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