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제75주년 광복절을 앞둔 13일 독립유공자 고 이준영 선생의 손자인 이헌영씨 자택을 방문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14일까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독립유공자 유족을 위문한다고 밝혔다.

유성 지역 동장들은 46명의 독립유공자 가정을 방문해 1인당 15만원 위문금을 전달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 역시 13일 광복회 유성·대덕 연합지회 회원들과 함께 독립유공자 故이준영 선생의 손자인 이헌영씨 자택을 순국선열의 고귀한 삶에 대한 존경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故이준영 순국선열은 1919년 30세의 나이로 충북 보은에서 3·1 만세 운동을 전개하다가 보안법 위반으로 검거돼 서대문 형무소에 복역했으며, 지난 2001년 공헌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용래 구청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나라를 위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독립운동가와 유족의 숭고한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그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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