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리면 양곡리 일대 인삼포 찾아 구슬땀

 충남 금산군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일손 돕기 지원에 나섰다.
 

 12일 안기전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전원과 의회사무과 직원은 오전 일찍부터 물에 잠기고 토사에 묻혀 피해가 컸던 부리면 양곡리 일대 인삼포에서 피해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수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은 "어려움 극복을 위해 함께 땀 흘리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 의장은 "피해 현장의 수해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가 터무니없이 부족해 복구에 어려움이 있다"며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를 위해 군의회도 발 벗고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금산군의회는 지난 11일 긴급 임시회를 열어 피해복구와 피해 주민 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금산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채택해 중앙부처와 국회에 송부했다./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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