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장호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장이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는 모습

[충청일보 이한영기자]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13일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5년까지 5년간으로,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제도는 응급 심장질환에 대한 신속·적정한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선정해 국민들에게 홍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건양대병원은 학회가 제시한 시설과 장비, 의료진 등의 요건을 충족해 수준 높은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검증받았으며, 실제로 건양대병원 심혈관센터는 2000년 개원 이래 현재까지 약 3만2000여 건의 관상동맥 조영검사 및 시술을 매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행해왔다.

배장호 심혈관센터장은 "심혈관질환은 응급상황인 경우가 많아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처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지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심혈관 중재시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에 가느다란 철사를 넣어 풍선을 이용해 혈관을 넓힌 후 스텐트(금속 그물망)를 삽입해 다시 좁아지는 것을 막는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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