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등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 장학금으로 전달 예정

 충남 천안오성고(교장 조영종)는 지표건설 주식회사 정지표 대표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천안오성고는 기탁자의 뜻을 담아 다문화 학생 등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 14명을 선정해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명예 감독의 역할로 천안오성고를 자주 방문하며 학생들이 표정도 밝고 인사성이 무척 바른 것을 봤다"며 "경제적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다문화 학생들을 비롯한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에게 보탬이 되기 바란다"고 기탁 소감을 전했다.
 

 정 대표는 로타리 3620지구 지역대표 등을 역임하며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충남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청소년은 물론 노인복지 시설, 소아암 환아 돕기, 무료급식 제공, 재해 이재민 돕기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조영종 교장은 "코로나 19와 긴 장마로 회사 운영도 쉽지 않을 텐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큰 발전기금을 기탁해 준 회사 임직원들과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바른 성장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장학사업과 장래 건축 관련 직업으로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에 대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지난 6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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