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박장미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3일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 및 조기 확산 차단을 위해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대전식약청, 충북도청, 청주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번 훈련은 청주 청석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여름철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학교급식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도교육청은 학교급식 관계자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유사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식중독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식중독 의심 환자 발생부터 신고 전까지 학교가 대처해야 할 사항 중심으로 유증상자 파악 및 조치, 학교장 주재 대책회의, 급식 대책 등을 논의했다.

또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 후 단계로 현장 확인 및 환경검체, 보존식 수거 등 역학조사 실시과정을 실전과 같이 훈련했다.

도교육청은 관계자는 "최근 타시·도에서 급식 관련 식중독 의심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식중독을 모두 차단해야하는 학교급식이 안전하게 제공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조리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기본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