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실용 실현 총리

이명박 대통령은 당선 시발점부터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정책으로 밀고 나갔지만,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는 마당에 국민들이 잘살 수 있는 경제 살리기를 위한 정치적, 지도력을 펴왔지만, 눈에 보이는 실질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지 못했다

이제, 정부는 국민의 화합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장도 끝냈기에 내주에는 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정부 개각이 예상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번에는 중도실용면에서, 화합면에서, 가장 소외된 충청권에서 반드시 총리가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행정의 달인 이원종 전 지사, 충남지사를 지낸 심대평 공동 대표, 정우택 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원종 지사는 서울시장과 충북지사를 지낸 행정의 달인이고, 도덕적인 면에서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가 강점이다. 그리고 심대평 충남지사를 거쳐 자유선진당 공동대표로 많은 여당인 한나라당과 야댱인 민주당 사이에서 조정 역할을 하며 많은 일을 해내고 있어 총리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정치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정우택 지사는 경제기획원에서 실질적으로 경제통으로 수년간 근무한 경험과 국회의원, 장관을 지내면서 많은 경험과 경제적 노하우를 갖고, 충북지사로 당선되는 날부터 충북에 경제살리기 운동으로 전 국민을 놀라게 했다.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8월 24일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50대에서 국무총리가 내정된다면 정우택 충북도지사가 적임자"라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특히 충청권에서 송광호 한나라당 최고위원의 말에 귀가 쏠림은 물론 중량급의 무게를 갖고 있어 화제. 송 최고위원은 정우택 지사에 대해 "정 지사는 정치(국회의원 재선)도 했고, 장관과 도백을 지낸 경험으로 총리가 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의 행정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정 지사는 취임 3년 만에 153개 기업,20조5979억 원이라는 전국 최고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 데서 '투자유치의 귀재'라는 별명까지 붙여졌음은 물론, 지사 취임 초기부터 '경제특별도 충북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투자유치에 올인한 결과로 인지하고 있다. 충북의 투자유치 실적은 부풀리기가 전혀 없는 순수 제조업만 카운트한 통계이다. 5000억원 규모의 프로로지스사의 물류시설을 비롯해 신정지구 리조트(3695억원),kt전산센터(2000억원) 등 서비스 업종들은 실적에서 빠져 있는 엄청난 경제 살리기 업적이라고 본다.

한나라당 송 최고위원은 기자들에게 "정 지사를 이명박 대통령만큼의 큰 액수는 아니지만 수천만 원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출연할 정도로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리스오블리제를 실천한 인물"이라고 극찬함에 충북도민의 위상도 함께 한층 높아졌다. 이제, 우리도 오래전부터 민주주의가 정착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포용정치, 열린 정치를 배워야 한다. 자신과 선거 막판까지 치열하게 난투장을 벌려왔던 상대방인 힐러리를 전격 발탁하여 모든 정책을 위임하다시피 인정하고 장관이 쓰고 싶은 인사를 마음대로 쓰게 하는 통 큰 신선한 정치관을 우리는 빨리 도입하여 상대편의 유능한 인재도 고루 등용해야 나라가 발전한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는 옛말이 새삼스럽게 생각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화합, 중도실용, 젊고 유능한 경제살리기 등을 살려낼 충청권 인물을 국무총리로 발탁하여 지금보다 한 차원 높게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창출해내야 하는 책무성 인사를 충청인들은 학수고대한다.

▲ 장병학 충북문인협회 수석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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