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체험학습·서명운동 추진

충북교육연대가 오는 13∼14일 치러질 예정인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키로 해 도교육청과 마찰이 우려된다. 충북교육연대에 따르면 13∼14일 도내 6만3000여명의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나기 위해 참가자를 모집중이다.

교육연대는 지난달 말부터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바로 세우기' 서명 운동도 12일까지 벌일 계획이다.

교육연대는 지난 3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학력진단평가 때 체험학습을 강행, 도교육청과 마찰을 빚었다.

이와관련, 도교육청은 평가를 거부하고 학교장 승인 없이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은 무단결석 처리하고 평가를 거부하는 교사들은 징계할 방침으로 체험학습을 강행할 경우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헌섭기자 wedding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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