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동수는 57%, 연면적은 29%증가

충남도내 2007년도 상반기 건축허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충남도가 밝힌 도내 건축허가 현황을 보면 건축허가 연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296만 6943㎡보다 29%가 증가된 382만4596㎡로 집계됐다.

용도별 건축허가 연면적 현황을 보면 △주거용이 33.6%인 128만 7268㎡로 가장 많았으며 △공업용 89만 6287㎡(23.4%) △상업용 88만 7959㎡(23.2%) △농수산용 28만 4365㎡(7.4%) △교육·사회용 19만 5012㎡(5.1%) △공공용 1만 4287㎡(0.4%) △기타용 25만 9418㎡(6.8%)순이다.

특히 지난해 주거용의 경우 전체 건축허가 연면적 대비 39.7%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33.6%로 준 반면, 공업용은 16.2%인 48만 2324㎡에서 23.4%인 89만 6287㎡, 상업용은 20.5%인 60만 8857㎡에서 23.2%인 88만 7959㎡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산지역의 건축허가 연면적은 70만 1424㎡로 지난해 같은 기간 37만 3211㎡보다 87%인 32만 213㎡ 증가했고 당진지역의 건축허가 연면적도 45만 6316㎡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만 7189㎡보다 92%인 21만 9127㎡가 증가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최근 충남 서북부 지역의 급속한 산업화로 인해 공장용, 상업용, 주거용 건축허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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