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구산 자연휴양림 등 가족단위 관광객 숙박시설 '다수'

▲ 삼기저수지 풍경.
증평군 증평읍 율리가 최근 중부권 최대의 녹색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웰빙타운 초입인 좌구산 제일문을 들어서면 율리 휴양촌과 올해 조성된 삼기저수지생태공원, 좌구산 자연휴양림, 좌구정산림공원이 찾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좌구산 자연휴양림은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인 좌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어, 예로부터 행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가 앉아있는 형상인 좌구산과 휴양림은 궁합이 아주 잘맞는다 할 수 있다.
수려한 산림환경과 깨끗한 시설, 저렴한 사용료 등이 찾는 이들의 입소문으로 전해져 지난7월 휴양림개장이후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산림체험 휴양도시 '증평'
증평군은 지난 2006년부터 오는 2010년 말까지 증평읍 율리 일대에 율리휴양촌, 좌구산자연휴양림,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좌구산천문대,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등을 갖춘 중부권 최대의 녹색관광 명소인 율리웰빙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좌구산휴양림은 우선 1차 사업으로 증평읍 율리 산 61-1번지 일대 73㏊에 숲속의 집 10세대(55㎡), 황토집 5세대(71㎡), 간이물놀이장(480㎡), 야생화 동산, 관리동 등을 갖추고 있다.
또 2차 사업으로 2010년 말까지 숲속의 집 5세대를 비롯해 mtb경기장, 전망대, 족구장 등 체육시설, 공동취사장, 야외무대, 생태관찰원(1000㎡), 등산로 정비 및 개설 8㎞, 숲속 쉼터 1.2㏊, 야영데크 20개소가 추가로 설치된다.
좌구산휴양림, 율리휴양촌과 함께 중부권 최고의 산림체험 및 친환경 휴양시설로 떠올라 지역 홍보, 주민소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주에서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인근에 세계 4대 광천수인 초청약수터가 있어 여름과 겨울 휴가철은 물론 주말과 연휴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휴양시설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휴양림 진입로에 위치한 삼기저수지에는 생태탐방로 등 생태테마공원(20만㎡), 수변 산책로, 인공식물섬 등 삼기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군은 "율리웰빙타운이 준공되면 저탄소 녹색성장을 대표하는 중부권 최고의 산림체험 휴양도시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을 만끽하라 'mtb'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mtb(산악자전거)이다. mtb는 mountain bike의 약자로서 산악지대나 길이 아닌 곳을 달릴 수 있게끔 특수하게 고안된 자전거이다.
산 속의 맑은 공기도 마시고, 스릴 넘치는 레이스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여가를 이용해 mtb를 즐기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증평 좌구산 mtb경기장은 대회용으로는 다소 짧은 코스(20km)에도 불구하고, 고도가 높고 언덕과 내리막의 강도가 심해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 또한 좌구산휴양림, 율리휴양촌이있어 주말이면 인근지역동호회원들이 많이 이곳을 찾고 있다.
오르막에서는 고통을 인내하고 내리막에서는 기쁨을 만끽하는 mtb는 어찌 보면 인생의 축소판이다. 오르막은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오르고, 내리막은 여유롭고 기쁘게 즐기는 게 삶의 지혜가 아닐까. 바쁜 일상이겠지만 한번쯤 노동이 아닌 운동으로 흘린 땀을 자연의 상쾌한 바람이 말려주는 기쁨을 만끽하고 싶다면 mtb를 타볼 것을 권한다.
매년11월이면 증평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인원이 많아 휴양림숲속의 집을 활용하기 곤란하거나, 회사 및 단체의 세미나 및 워크샵등의 실내행사를 같이 준비한다면 율리휴양촌이 최적의 장소이다.
복잡하고 탁한 도심을 벗어나 공기좋은 농촌마을에 자리잡은 율리휴양촌은 하루 50여명이 묵을 수 있는 숙방동과 12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당이 있어 직장인들의 워크숍이나, 각종단체의 세미나에 최적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좌구산 자연휴양림 및 율리휴양촌의 이용객과 더불어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손색이 없는 삼기저수지 생태공원과 좌구정 산림공원 또한 찾는이들의 눈길을 잡는다.
율리 삼기저수지의 수려한 경치를 보다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 삼기저수지 생태공원은 수변데크를 걸으며 인공식물섬 및 수십여종의 야생초를 볼 수 있는 운치있는 산책로이다.
증평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좌구정 주변에 조성된 좌구정 산림공원은 찾는이들이 숲속 오솔길의 1008개 목계단을 따라 한계단 한계단 마음의 시름을 내려놓고 3대종교를 의미하는 3곳의 쉼터에서 소망하는 바를 기원하며 자연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조성됐다.

명품한우 보고 '자연의 약속'
증평군 증평읍에 자리잡은'자연의 약속'은 괴산의 명산 33산과 남한강 최 상류지역을 접한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사육된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한우만을 취급한다.
이곳의대표메뉴는 명품 꽃등심으로 근육조직이 가늘고 섬세하고 연하며, 지방이 골고루 잘 퍼져 보습성이 뛰어나며 선홍색을 띠는 살코기 층과 우윳빛 나는 지방층의 선명한 대조, 마치 눈꽃이 핀듯 아름다운 마블링… 한번 먹어본 사람은 최상의 맛이라고 칭찬한다. 기타 생갈비, 특수부위도 있으며 매장 입구에서는 최고급 한우를 포장해 갈수 있는 정육코너도 마련돼 있다.
또한 홍삼박을 이용한 사료로 사육한 기능성 명품돼지고기 사미랑 홍삼포크도 자연의 약속의 대표적인 메뉴로 추천할 만하다.
홍삼포크는 종돈, 사료, 사양관리를 단일화화여 육질이 우수하고, 연하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110평에 124석의 규모를 갖춘 '자연의 약속'은 실내는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조용한 식사를 원하는 손님을 위한 방도 마련돼 있어, 격식 있는 모임을 갖기에도 제격이다,
1300평의 대지에 멋진 조각상들과 잘 어우러진 조경은 이곳을 찾는 고객들에게 한껏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넓은 주차시설과 최고급 호텔에서 맛볼 수 있는 원두커피와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자랑거리이다.
자연의약속'은 증평ic에서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증평=지홍원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