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21.스프리스체)가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타이틀을 자진 반납하고 세계복싱협회(wba) 챔피언에 도전한다.



김주희측 현풍프로모션은 20일 김주희가 최근 ifba 라이트플라이급 타이틀을 반납했으며 다음 달 24일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일본의 사쿠라다 유키(39)와 wba 동급 챔피언 결정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 여자 프로복싱 세계챔피언은 김하나(26), 이화원(26) 등 6명으로 줄었다.



현풍프로모션 관계자는 "우리는 ifba와 wba 통합 타이틀전을 원했지만 ifba가 이를 거부해 타이틀을 반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현풍프로모션 소속인 손초롱(20.성남체)은 같은 날 중국의 린진메이(22)를 상대로 wba 미니멈급 1차 방어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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