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는 추운 날씨로 움츠러들 수 밖에 없는 사람들에게 즐거운 놀이이자 운동이 되고 있다. 각 도시에 속속 들어서고 있는 스케이트장만 보더라도 스케이트는 이제 동계스포츠를 넘어 실내스포츠로 인정 받고 있다.

스케이트는 중심을 이용한 각도 운동으로 신체의 중심을 잡거나 협응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운동이다. 성장기에 운동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도 될 수 있다. 여기에 미끄러운 얼음 위를 달리는 쾌감과 스피드는 추운 날씨도 잊을 만큼 즐거움을 준다.

스케이트는 얼음판에서 이뤄져 그에 따른 안전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차가운 기온으로 인한 피부상해는 물론 얼음이라는 단단하면서도 미끄러운 바닥의 성질은 낙상사고의 위험이 있다. 근육이나 건의 타박상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골절, 골막염 등의 뼈상해와 염좌 등의 관절상해를 유발할 수 있다.

스케이트는 대부분 대여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케이트가 발에 정확히 맞지 않는 등의 이유로 인한 물집과 티눈 등 발에 상해도 일어날 수 있다.

스케이트 운동을 위해서는 안전수칙의 숙지와 실천이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즐거운 스케이팅을 위해 보호대의 착용과 준비운동의 실시는 필수적인 사항이다. 스케이트는 자전거 운동과 마찬가지로 평면에서 이뤄지는 자력활주 운동이기 때문에 한번 익힌 감각은 평생 기억되므로 기본기에 충실해야 한다.

특히 초보자들은 활주에 대한 불안함 등의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무작정 스케이트를 신고 얼음판 위에서 공포에 떨고 있을 것이 아니라 강습 등을 통해 활주하는 기술이나 정지하는 기술 등 기본적인 기술을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요즘은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동호회의 가입도 이를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동중영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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