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향이 뛰어난 한지형 단양육쪽마늘을 전국 어디서나 구매할 수 있게 됐다.

26일 단양마늘동호회(회장 이명휘)에 따르면 올해부터 인터넷 판매를 신청한 11명의 회원이 직접 재배한 마늘을 `단고을`이라는 단양군 농산물 대표 브랜드로 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것.

단양마늘동호회와 단양황토육쪽마늘마을(매포읍 어의곡리)은 인터넷 홈페이지에 마을에서 수확한 마늘 상품과 가격 정보를 비롯한 여타 농산물 판매자료를 등록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또 군 농림과 유통지원담당은 마늘재배농가의 판매 지원을 위하여 개인 홈페이지(http://blog.dunm.net/tennislove)를 통해 구매신청을 받아 인터넷 판매를 하는 마늘재배농가에 연계해 주고 있다.

단양마늘동호회 홈페이지(http://www.ilovegarlic.co.kr)와 단양황토육쪽마늘마을 홈페이지(http://maneul.invil.org/)의 인터넷 판매의 마늘 가격은 접당 특품 2만5000원, 상품 2만 원, 중품 1만5000원, 하품 1만 원으로 구매 신청시 해당 농가의 포장을 거쳐 택배로 소비자에게 배달된다.

이명휘 단양마늘동호회장은 "인터넷 판매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의 우수한 단양마늘을 제공할 것"이라며 "가짜 단양마늘 판매사례를 방지해 단양마늘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8월1일부터 시작되는 단양마늘5일장 한마당 행사에서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영농의욕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단양=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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