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창공을 가르며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막일인 13일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서 열린 스키점프 개인 예선경기에서 김현기가 점프를 하고 있다.

김현기(27)와 최흥철(29.이상 하이원)이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개인전 노멀힐(k-95) 결선 최종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김현기는 14일(한국시간) 캐나다 휘슬러 올림픽 파크에서 치러진 대회 결선 1라운드에서 93m를 뛰어 점프점수 56점에 자세점수 51점을 합쳐 총점 107점을 획득, 51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40위를 차지했다.

또 먼저 출전한 최흥철은 87.5m를 뛰는데 그치면서 점프점수 45점과 자세점수 50점을 합쳐 총점 95점에 머물러 48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김현기와 최흥철은 30위까지 주어지는 최종 결선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다.

한편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던 시몬 암만(스위스)은 105m를 날아오르면서 총점 135점을 기록, 1위로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충청일보=조신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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