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청주 종합운동장서 올림픽예선

태극낭자 직지의 고장 청주서 예선전 치뤄



대한민국 축구의 '태극 낭자'들이 '직지'의 고장 청주에서 올림픽 예선전을 치룬다.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12일 청주 종합운동장에서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 최종예선전을 갖는다.

이날 청주서 태극낭자들과 맞붙을 상대는 베트남으로 지난 4월15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펼쳐진 원정경기서 2대1로 이겼다.

2008 베이징올림픽 여자축구는 8월8일부터 24일까지 중국 베이징 등에서 열리며 아시아, 오세아니아주에 걸린 여자축구 본선티켓은 3장으로 중국은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권을 갖고, 남은 2장은 최종 예선을 통과한 각 조(a, b조) 1위가 차지하게 된다.

home and away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러 조1위를 가리게 되는 이번 최종 예선에서 일본, 태국, 베트남과 함께 a조에 속한 대한민국은 현재 예선전적 1승1무2패(승점4·골득실 -5)로 선두 일본(3승1무·승점10·골득실 +11)과 승점 6점차를 기록, 사실상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이 조1위에 주어지는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으려면 남은 베트남과 태국(12일)전에서 크게 이기고, 일본이 태국과 베트남에 대패해야 한다.

한편 b조에는 북한과 함께 대만 호주, 홍콩이 속해 있으며, 북한은 4승 무패로 본선 진출이 확실시 된다.

/이영헌기자 sme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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