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선양배 충청권고교초청야구대회

충청도 아마야구 부활과 지역야구발전을 위해 마련된 선양배 고교초청야구대회가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한밭운동장 야구장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31일 금강회관에서 야구협회 대표자회의를 갖고 대전, 충남, 충북 야구협회 관계자와 대전고, 천안북일고, 공주고, 청주기계공고, 청주세광고, 충주성심고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일정확정과 대진추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야구대회는 충청도에서 야구부를 운영하는 고등학교(6개교)가 모두 참가해 자웅을 겨루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충청권 고교야구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대회의 대진추첨 결과를 보면 청주 세광고와 충주 성심고가 부전승으로 4강에 올랐고, 작년 우승팀인 대전고와 준우승팀인 천안북일고가 예선 첫 게임에서 맞붙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2차 예선은 공주고와 청주기공이 나란히 실력을 겨루게 되었고, 승리팀은 불편한 몸으로도 훌륭한 야구실력을 선봬 감동을 전해주었던 성심고 야구부와 결승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31일 첫날 예선 1차전은 대전고와 천안북일이 맞대결을 펼치고 예선 2차전에서 청주기공와 공주고가 자웅을 겨루며 9월1일 준결승 1차전은 세광고와 예선1차 승자, 준결승 2차전은 성심고와 예선2차 승자가 맞붙게 된다.

결승전은 마지막날인 9월 2일 오후2시에 펼쳐진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사진설명:충청권 명실상부한 최고의 고교야구 대회로 자리매김한 제2회 선양배 야구대회에 앞서 31일 금강회관에 관계자가 모여 조 추첨을 끝내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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