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병·의원 및 약국이 없는 55개 어촌 오지마을에 700만원의 예산을 투입 119구급함을 보급한다.

119구급함에는 실생활에서 흔히 발생하기 쉬운 타박상 등 각종 부상시 신속하게 응급치료가 가능토록 멀균거즈 등 42종으로 구성해 다음 달 중 마을회관 및 이장 가정에 보급할 예정이다.

충남도 소방안전본부는 다음달부터 119구급함을 보급함으로써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부상 환자들의 초기 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신손한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내 55개 마을에는 50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4명의 구급환자가 발생한 바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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