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리엔지니어링이란 단어가 우리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기도 한다.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사람이나 조직의 욕구도 달라진다.

리엔지니어링이란 조직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하여 경영의 효율을 높이려는 경영 방법이다. 최근에 기업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아우성치는 지금의 시대에는 변하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쿠고 작은 기업이나 상점가가 문을 닫고 있는 현실이다. 정말로 생존경쟁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다.

기업의 경영이나 공동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기업은 철저한 시대의 흐름에 함께 편승해야 한다. 시대를 역행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이나 기업, 조직은 절대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급변화 시대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너무나 갑작스럽거나 단번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길 기대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수는 없다. 무엇이든 적절하고 적합한 과정을 거쳐야만 다음 단계의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의 경우도 자신의 신체가 건강하지 못하면 건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건강검진을 통한 정확한 진단으로 치유하고 보충하여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야 한다. 지금 조금 아프고 불편하다고 해도 그냥 방치한다면 커다란 병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조기 발견하여 치료한다면 치유가 어렵다는 병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기업이나 어느 공동체도 마찬가지다.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현실을 직시할 줄 알아야 한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리엔지니어링은 바로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공동체에 모두 필요한 소중한 시대의 트렌드인 것이다.

변화를 해야만 발전을 한다. 무엇보다 자신이 변화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노력을 해야만 발전하는 것이다.

▲ 신길수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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