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에 하나꼴 … 서해대교 등 수도권 접근성 용이

충남 당진군은 9일 올들어 100개의 기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당진군에 따르면 최근 자동차 엔진부품 회사인 아섬기술을 유치해 3년 연속 1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는 올들어서만 2.1일에 하나꼴로 기업을유치한 셈이다.

업종별로 보면 ▲조립금속 제품 관련업체가 49개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 및 트레일러 12개 ▲제1차 금속산업 8개 ▲기타기계 및 장비 11개 ▲음식료품 3개 등으로파악됐다.

이는 당진항 등 수출 항만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데다 서해대교 건설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기업 입지로 좋은 조건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군청 지역경제과내에 기업유치팀, 공단개발팀 등을 신설, 적극적으로 기업에나선 것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8월에 이미 올 기업유치 목표(100개)를 돌파함으로서 연말에는 지난해 유치 성과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친환경, 우수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한편 공업화에 따른 환경오염 예방, 주택난 해소 등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군은 2005년에 107개, 지난해에 105개의 기업을 각각 유치했었다.

/최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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