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현(청주시청)과 김우진(충북체고),김문정(청원군청) 등이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한국 양궁 대표팀이 확정됐다.

오진혁(농수산홈쇼핑)은 지난 25~ 28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양궁 국가대표 제3차 평가전에서 배점 6점을 획득, 1, 2차 평가전과 합해 총 22점으로 남자부 1위에 올라 대표팀 엔트리에 포함됐다.

'고교생 궁사' 김우진(충북체고)은 1~3차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총 20점을 얻어 2위에 등극, 대표팀 막내로 이름을 올렸고, 이창환(두산중공업)이 총 19.5점으로 3위에 올라 태극마크를 달았다.

여자부에서는 2008베이징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윤옥희(예천군청)가 3차 평가전에서 8점을 따내 총 21점으로 1위에 등극, 대표팀 엔트리에 들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윤옥희와 함께 여자 단체전 금메달을 일궜던 주현정(현대모비스)이 1~3차 평가전에서 18점을 수확, 2위에 올라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문정(청원군청)도 함께 태극마크의 주인공이 됐다.김문정은 2002 부산아시안게임, 2005이태리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일찌감치 대표팀 선발을 확정지은 임동현(청주시청)과 기보배(광주광역시청)가 포함, 총 8명으로 양궁 대표팀이 꾸려지게 됐다.

최종 선발된 광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대표팀은 곧바로 집중 강화 훈련을 시작한다.대표팀은 미국 오그던에서 열리는 월드컵 3차 대회(8월3∼8일)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4차 대회(8월31∼9월4일)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홍성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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