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6년 설립 …'환경지킴이' 54명

수년째 아름다운 나라 ,깨끗한 우리고장 지킴이로 활동해 오고 있는 가운데 타단체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환경봉사단체가 있다. 그 단체의 주인공은들은 바로 국제환경운동연합 태안군지부(지부장 김기식) 회원들 .

정회원 54명으로 구성된 민간 지역민들로 구성된 환경봉사단체로써 하늘과 땅과 물과 그리고 그곳에 터잡은 생태계가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위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우리들의 생활과 환경운동을 통해 우리와 후손들이 안전하고 평화로운삶터로 가꾸어 나감을 목적으로 지난 2006년 설립됐다.


지난 2007년 12월 태안기름유출사고 발생시태안반도 북부권 전역해상에 검은 기름띠로 뒤범벅이 되었을 때 최일선에서기름제거작업을 펼치는 등 국제환경운동연합 태안군지부 회원들의 봉사는 남달랐다.


또한 지금까지 매달 서해안 바닷가를 비롯한 강과 습지 등 자연훼손 및 오염감시활동까지 하고 있으며 난개발 및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감소에 대한 활동 ,각종 식물등의 병충해에 대한 사전예방 운동 등 환경보존 정화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6일도 여지없이태안기름사고때 가장많은 기름유출로 직격탄을 맞았던 의항해수욕장을 찾아 대대적인 환경정화사업을 펼치기도 했다.월1회씩 태안군 32개 해수욕장과 항포구를 찾아 숨은 환경보존 봉사를 펼쳐오고 있는 국제환경연합의 회원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김기식지부장은 "회원들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단체를 이끌어 나가고 있으며 군과 기관들에게 '보여주기식 봉사'가 아닌 나 자신에게 보람과 성취감을 갖도록 함에 있어 국제환경운동연합의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환경단체하면 다들 외부시선으로 이권에 개입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들도 있는데 우리국제환경운동연합태안군지부는 진정 '아름다운 우리나라', '깨끗한 우리고장 지킴이로써 존재한다"고 말했다.
/태안=장영숙기자

▲ 국제환경운동연합 태안군지부 회원들이 사람들의 무분별한 행위로 오염된 환경 지키기 위해 환경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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