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10월 까지 저소득 근로자들에게 국내여행의 경비 일부가 지원되는 '여행바우처' 사업이 실시된다.

지난 1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근로자들의 국내 여행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2010 여행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0 여행바우처 사업은 휴가철을 맞이해 저소득 근로자들의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근로자들의 충분한 휴식과 여가활동을 통해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고 국내 관광 수요 확대로 여행업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중기중앙회 pl(product liability: 제조물책임)보험 가입 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로 월 소득이 212만5천원 이하인(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5만6630원 이하)자다.

선정된 근로자는 신용카드 형태의 바우처를 발급받아, 전국의 여행사에서 판매되고 있는 국내여행상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내달부터 10월까지 국내 여행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 문화부가 소요경비의 30~50%(최대 15만원), 중앙회가 추가로 50%(7만50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접수하며, 선정자는 23일 발표한다.

'여행바우처'라는 사업 목적과 형태를 전해들은 네티즌들은 "우리같은 저소득층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는구나" "우리나라가 선진사회가 되려고 한다" "너무 기쁘다. 신청하고 꼭 선정됐으면 좋겠다"며 연신 환호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기중앙회 pl사업부(02-2124-3085)로 문의하면 된다./조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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