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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 후경 기확장기에도 '춘래불사춘'환란후 확장기 성장률 5.3%, 환란전 수축기의 5.9%에도 못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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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7.08.15  17: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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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 이후 경기확장 국면의 지속기간이 대폭단축됐고 이 기간의 평균 성장률은 외환위기 이전 경기수축 국면의 성장률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순환 주기는 환란 이전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단축됐고 불규칙 요인에 의해 경기흐름이 역전되는 현상도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경기순환의 특성변화를 반영한 경기분석모형의 개선' 보고서에 따르면 환란이후 경기확장국면의 평균 성장률은 5.3%로 환란 이전의경기수축국면 성장률 5.9%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 확장기에 상승의 모멘텀이 강하지 않고 체감경기도 개선되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환란 이후 경기순환주기는 평균 26.7개월로 환란 이전의 52.8개월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단축됐으며 확장국면의 지속기간도 34개월에서 16개월로 줄어들었다.

특히 경기동향지수 순환변동치의 최고점과 최저점을 기준으로 할 때 제9순환기(2003년7월 ∼2005년4월)의 확장기는 경기저점으로 판단되는 2003년 7월부터 정점으로 여겨지는 2004년 2월까지 단 7개월에 그쳤다.

경기가 바닥을 치고 회복된 후 정점에 이르는 기간이 불과 7개월에 그쳤다는 것은 불황에서 제대로 회복되는 것을 체감하기도 전에 경기가 다시 하강하는 양상을 되풀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2005년 4월의 저점 이후 2006년에도 더 짧아진 경기 상승과 하강 곡선이 나타나 순환주기가 더 단축됐을 것이라는 추정도 나오고 있다.

한은은 그러나 "2006년의 짧은 상승과 하강은 큰 순환주기 속에 포함된 소순환으로 여겨지며 정식 순환기로 속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는 또 환란 이후 추세증감률과 순환변동폭의 하락으로 불규칙 요인이 추세순환요인에 의한 경기흐름을 역전시키는 현상이 자주 발생해 경기판단에 혼란을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은은 환란 이후 추세성장률 하락과 경기진폭 축소, 경기순환 지속기간의 단축 등을 반영해 경기분석 모형을 개선한 결과 경기신호 포착능력이 향상됐으며 불규칙 요인의 영향도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작성된 주요 경기판단지표들에 의하면 경기동향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횡보하는 모습이지만 여타 지표들은 최근 개선 추세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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