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 별세 12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원로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의 아들 김중도씨가 장례일정 들에 관해 밝히고 있다.앙드레 김은 지난달 말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2010.8.12

대표이사에 아들 김중도씨

패션디자이너 고(故) 앙드레 김의 의상실이 주식회사로 전환돼 운영된다.

앙드레 김 의상실의 임세우 실장은 23일 "지난달 '앙드레 김 디자인 아뜰리에'라는 주식회사가 설립됐다"면서 "(앙드레 김의 아들인) 김중도씨를 대표이사로 임명해 오늘 대표이사 변경 신청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어 후계 디자이너 문제와 관련, "앙드레 김 의상실에서 일했던 디자이너 6명이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11월 하순이나 12월 초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앙드레 김 선생님의 추모 패션쇼를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조신희

앙드레 김, 생전 마지막 패션쇼한국 패션의 거목 디자이너 앙드레 김(본명 김봉남·75)씨가 12일 오후 7시25분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앙드레 김이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프리뷰 인 차이나 2010'에서 생전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모습. 20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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