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모임에 참석한 40대 회사원이 노래방에서 이물질 들어있던 병맥주를 마시고 구토증세를 일으켰다.

회사원 조모씨(45)는 지난 17일 오후 8시30분쯤 해외로 출장 나가는 친구를 격려하는 저녁식사 모임을 가진 뒤 2차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j노래방에서 맥주를 시켜 먹었다.

조씨는 자신들이 시킨 h사의 맥주를 반쯤 먹자 구토를 일으켰으며, 먹다 남은 맥주병 안에는 벌레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들어 있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관련 맥주회사 관계자는 제품의 시리얼 넘버를 확인한 뒤 "아직 유통기한을 넘기지 않은 것 같다"라며 "여름철이라 배송상의 문제일수도 있고 생산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병을 수거해 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shotover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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