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3일 청양군과 상호교류를 위한 자매결연을 맺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의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가 21일 청양군내 10개 읍면에서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지난 5월 30일 1차 농촌일손돕기에 이어 2차로 실시된 이번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활동에는 440명의 인원이 참가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에 선보일 명품청양고추와 구기자의 수확과 세척, 선별 작업으로 쉴 새 없이 바쁜 농가의 일손을 덜어 줬다. 이날 자원봉사로 일손을 덜게 된 대치면의 한 주민은 "5월 고추부직포 덮기 작업시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또 도움을 받게 돼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영등포구 자원봉사자연합회의 유봉식 회장은 "수확의 기쁨을 함께하니 가슴이 뿌듯하다"며 한환 웃음을 보였다.

시상준 문화관광과장은 "영등포구 자원봉사연합회의 자원봉사활동이 청양군이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1사1촌 자매결연사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도농간 상호교류 및 협력으로 양지역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곽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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