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옥천 영동지사 지역개발팀(팀장 오진)은 24일 옥천읍 교동리 용수로에서 관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로준설기'를 자체개발하여 시연회를 실시하였다.

옥천영동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용배수로 509km중 42%인 214km가 콘크리트 구조로 개량되어 수로내 퇴적토사의 준설을 위해서는 인력을 활용한 준설이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그러나 농촌인구의 급격한 감소 및 고령화 여성화 등으로 콘크리트 구조물 수로내 퇴적토사의 준설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수로준설기 1대는 15명의 인력과 비슷한 작업량을 처리하여 효율적인 농업용수시설의 관리 및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관계자는 "현장시험을 거쳐 단점을 보완한 뒤 준설기를 확대보급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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