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민적인 문화예술나눔행사 기틀 마련…

배우 최 란, 사단법인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 이사장 취임
사단법인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 초대 이사장에 배우 최 란이 취임했다. 지난 11월 30일 열린 사단법인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협회 총회에서 이사회 의결에 따라 최 란이 이사장으로 선출되었다.

초대 이사장이 된 최 란은 “문화예술을 구심점으로 각계각층의 사람이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문화소외계층의 문화나눔에 앞장서겠다”며 “전 국민의 문화적 향수를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한국 문화예술산업을 세계화하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임소감을 밝혔다.

최 란 이사장은 제1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 추진위원장을 맡아 지난 2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이병헌, 손예진, 이효리 외 12개 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한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협회 출범과 함께 제2회 대한민국 서울문화예술대상은 협회 주관으로 1회 행사의 3배 규모로 2011년 2월 28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 문화예술관련인사 100명과 일반인 500명으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단에 의해 각 부문별로 4명씩 수상자 후보가 선정됐으며, 영화, 방송, 언론, 공연, 문학, 음악계 등 부문별 전문가 20인으로 구성된 본선 심사위원단을 통해 최종 수상자들이 결정될 예정이다.

최이사장은 “2회 시상식은 범국민적 문화나눔행사의 취지를 살려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탈북가족, 다문화가족 등을 무료 초청하여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하는 아리랑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과 시상식을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 매년 2월 28일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해외 관광객도 적극적으로 유치해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나눔행사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울종합예술학교 부학장으로 재직 중인 최이사장은 지난 6월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 강남 코엑스 일대에서 대규모 플래시몹, 복고 패션쇼, 스타 패러디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총 기획․연출하여 강남영동대로를 새로운 문화예술메카로 만들기도 했다.

최이사장은 한나라당 중앙당 대외협력위원회 문화체육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g20 서울정상회의 홍보대사 및 경기지방경찰청과 교육과학기술부 홍보대사로도 활동해오며, 그동안 불우청소년 장학사업, 무의탁 노인 및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와 연탄배달, 농촌봉사활동 등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을 향한 꾸준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왔다. /조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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