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주부클럽 설문 결과

충남 천안아산지역 주민들의 18.9%가 아침식사를 거의 먹지 않고 있으며 연령별로는 20대 결식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주부클럽 충남지회가 최근 천안.아산지역 시민 483명을 대상으로 주중 아침식사 횟수에 대해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18.9%가 거의 먹지않는다고 응답했으며 '거의 매일먹음' 48.9%, 1-2회 13.7%, 3-4회 18.8% 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아침을 거의 먹지 않는 비율이 23.5%로 여성 16.2%에 비해 월등히 높았고 연령별로는 20대가 33.0%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22.0%, 10대 21.5%, 40대 14.1% 순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 메뉴는 '밥' 84.1%, '빵과 우유' 10.0%, '야채나 과일' 3.3%, '죽이나선식' 2.3%, '떡' 0.3% 순으로 역시 밥이 '절대적인 주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밖에 △신선함 △맛 △안전성 △다양성 △영양 △가격 등 8개 항목을 놓고 실시한 설문에서는 대상자의 31.9%가 '맛'을 중시한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서 신선함이 29.6%로 그 다음을 차치했으며 영양 15.0%, 안전성 10.7%, 다양성 6.9%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 식생활 특성에서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맛, 가격, 안정성 등을 중시했으며여성은 영양과 다양성 등에 관심을 가졌다.

연령별로는 젊을수록 '맛'을 추구하고 나이 들수록 '신선함'을 중시하는 것으로나타났다.

'맛'을 우선한다는 응답률을 보면 10대 42.4%, 20대 41.0%, 30대 29.6%, 40대 28.9%, 50대 이상 25.5% 순이었으며 신선함은 50대 이상 39.3%, 40대 32.2%, 30대 29.6%, 20대 22.4%, 10대 16.3% 순이었다.

주중 저녁식사 회식횟수 설문에서는 1-2회가 54.9%로 가장 많았고 '전혀안함' 19.7%, 3-4회 16.1%, 거의 매일 9.3% 순으로 나타났다.

주중 전가족 모임 아침식사 횟수를 묻는 설문에서는 1-2회가 29.8%로 가장 많은가운데 일주일에 한차례도 전가족 모임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가정이 29.1%나 됐다.

전가족모임 저녁식사 횟수도 1-2차례가 36.9%로 가장 많았고 3-4회 29.2%, 거의매일 22.5%, 전혀안함 11.4% 순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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