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의 tv포털 '메가tv'가 이 회사의 초고속인터넷 메가패스 전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kt(대표 남중수, http://kt.co.kr)는 지난달 4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한 iptv 방식의 메가tv를 선보인 데 이어, 다음달 5일부터는 전국의 모든 메가패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다운로드&플레이 방식의 메가tv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kt 미디어본부 이영희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되는 다운로드&플레이 방식의 메가tv는 지난달 출시된 스트리밍 방식의 커버리지 한계를 보완해 전국 650만 메가패스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상품 준비가 완성된 만큼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연내 30만, 내년에는 100만 이상의 고객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는 이번 메가tv 전국 상용화에 맞춰 '새로운 tv 세상'을 주제로 tv 광고를 내보내며 기존 tv와는 차원이 다른 tv라는 점을 부각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갈 방침이다.

kt는 이번 상품 출시와 동시에 메가패스 프리미엄 이상 가입자가 '메가패스+메가tv' 결합상품에 가입할 경우 메가패스는 5%, 메가tv는 10~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에 다운로드&플레이 방식으로 출시하는 메가tv는 메가패스 회선 기반에서 제공되기 때문에 hd(고화질)급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차별적인 양방향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문형비디오 서비스로는 국내외 영화, 유아, 애니메이션 등 서비스와 주요 지상파 방송사의 인기 드라마, 연예오락, 시사교양 등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양방향 서비스는 현재 'tv신문과 날씨'의 2종을 선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노래방, 게임, tv도시락 등 20여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t는 bbc 다큐멘터리와 메가스터디 엠베스트 등 교육·교양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앞으로 해외 메이저 콘텐츠 공급사와 제휴를 통해 영화, 외화 시리즈 분야의 콘텐츠도 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9월에는 유아·어린이 분야의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며, 이와 관련해 '키즈톡톡과 baby tv' 등 국내외의 유명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kt는 아울러 추석을 맞아 온 국민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역대 한국영화 최고흥행작 15선 및 가족관, 어린이 명작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가입문의는 국번없이 100번 또는 메가tv 홈페이지 (www.mymegatv.com)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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