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부조화ㆍ경관조성사업 개선… 관광객에 볼거리 제공

기존 건축·시설물의 이미지 부조화 개선 및 경관조성사업 개선으로 백제역사재현단지가 보다 새롭게 바뀔 전망이다.

지난 1994년부터 사업비 3771억원으로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 330만㎡에 역사재현촌 271만3814㎡, 연구교육촌 56만1986㎡를 조성하게 되는 백제역사재현단지는 그동안 건축물과 시설물의 이미지 부조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충남도는 이와 같은 지적에 따라 경관조성사업 추진시 이미지 부조화를 개선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일상감사 심의를 완료, 현재 용역발주 준비 중에 있다.

이미지 부조화 개선 추진방향은 기존 현황을 조사 분석해 대상지가 갖는 문제점 및 잠재력을 파악, 모든 연령층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및 이용자의 다양한 용구충족을 위한 경관조성 시설을 확보하고 백제역사재현단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해 시대적 문화정서에 부응하는 볼거리를 창출, 다시 찾고 싶은 백제역사재현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조경, 조명 등 경관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해 내년 5월부터는 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계획수립 단계부터 철저한 자문을 실시해 완벽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지시에 따라 백제생태숲 보완계획을 수립한다. 백제생태숲은 백제의 역사적·상징적 의미가 강조된 차별화된 숲으로 지난 3~5월 광릉수목원 등 사례를 조사했고 5월에는 전문가 및 경관조성자문위원회 의견을 수렴해 현재 학술용역을 실시 중에 있다.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게 될 백제생태숲은 백제시대를 느낄 수 있는 점경물 등을 설치해 테마가 있는 숲으로 보완해 나갈 예정이며 이미 기본계획 학술용역이 실시 중에 있어 오는 11월부터는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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